BNK가 접전 끝에 KB스타즈에 승리, 1위 사수에 성공했다.
부산 BNK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 김소니아 활약에 힘입어 강이슬, 염윤아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에 접전 끝에 55-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7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KB스타즈는 5패(4승)째를 당하며 4위로 떨어졌다.
KB스타즈는 허예은, 나윤정, 강이슬, 염윤아, 나카다 모에가 스타팅으로, BNK는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이이지마 사키, 김소니아가 선발로 나섰다.
1분 30초가 지날 때 강이슬 돌파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잠잠했다. 3분 10초가 지날 때 kb스스타즈가 모에 속공으로 4-0으로 앞섰다. BNK는 KB스타즈가 펼치는 강력한 맨투맨에 더해진 헬프 디펜스에 막혀 3분 40초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김소니아가 골밑슛으로 게임 첫 골에 성공했다. 경기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4-2. 양 팀이 시작 5분 동안 만든 득점의 전부였다.
4분 여를 남겨두고 박혜진 골밑슛이 나왔다. KB스타즈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고, 3분 여가 지난 후 강이슬 돌파로 6-4로 다시 앞선 후 염윤아 점퍼로 4점을 앞섰다. 종료 2분 54초 전, 교체 투입된 박성진이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다음 차례는 강이슬이었다. 속공을 3점으로 연결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사키 베이스 라인 커트 인으로 8-11로 좁혀갔다. 그걸로 끝이었다. KB스타즈가 3점을 앞섰다.
BNK가 김소니아 점퍼로 추격했다. KB스타즈가 바로 염윤아 두 번의 돌파에 더해진 자유투 득점이 이어지며 16-12로 앞섰다. 이후 안혜지 자유투에 더해 허예은 3점이 터졌다. 모에가 속공을 점퍼로 바꿨다. KB스타즈가 21-13, 8점을 앞섰다. 강이슬 돌파가 더해졌다. 10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KB스타즈였다.
4분 10초가 지날 때 BNK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김소니아가 골밑슛이 나왔다. 다시 한번 골밑을 뚫어냈다. 17-23, 6점차로 좁혀가는 BNK였다.
이후 BNK가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김소니아, 이소희, 심수현 릴레이 포가 터졌다. KB스타즈는 모에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을 뿐이었다. 종료 1분 32초를 남겨두고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성공적이었다. 염윤아와 강이슬이 점퍼를 터트렸다. 29-21, 다시 8점을 앞서는 KB스타즈였다. 남은 시간은 31.2초, BN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김민아가 돌파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박혜진 자유투가 점수로 바뀌었다. KB스타즈가 6점을 앞섰다.
3분 동안 양 팀은 5점을 주고 받았다. BNK가 박혜진 3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KB스타즈가 2분이 지날 때 모에 커트 인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3분 30초가 지날 때 KB스타즈가 31-26, 5점차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후 KB스타즈가 염윤아 커트 인으로, BNK가 안혜지 3점으로 점수를 추가, 조용한 접전을 이어갔다. 중반을 넘어서며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수비 완성도가 높았다. 이지슛 미스도 존재했다. 4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박혜진 자유투로 1점을 더했을 뿐이었다. 33-30, KB스타즈가 원 포제션 게임을 허용했다.
기어코 BNK가 역전에 성공했다. 심수현 버저비터에 이은 자유투와 김소니아 점퍼를 통해 순식 간에 6점을 추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36-34로 앞섰다. KB스타즈는 공수에 걸쳐 균열이 발생하며 게임 첫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변소정 돌파가 이어졌다. 5점을 앞서며 게임 흐름을 바꾸는 BNK였다.
강이슬 자유투와 사키 돌파가 이어졌다. 모에가 돌파를 완성했다. BNK가 3점차 역전과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심수현이 달아나는 점퍼를 터트렸다. 강이슬이 3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집중력이 살아난 KB스타즈가 4분이 지날 때 터진 염윤아 자유투로 45-45,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이후 김소니아 자유투가 나왔다. KB스타즈는 2분 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종료 3분 열르 남겨두고 KB스타즈가 후반전 첫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강이슬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김소니아가 풋백으로 팀에 3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여전히 3점을 앞서 있었다. 첫 번째 공격은 턴오버였다. KB스타즈가 공격권을 가졌다. BNK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졌다. 모에가 페이스 업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1점으로 바뀌었다.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박혜진이 점퍼를 만들었다. KB스타즈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동했다. 3점차에 균형을 부여할 작전이 필요했다.
세 번의 슈팅이 실패로 돌아갔다. BNK가 3점차 승리와 함께 1위를 사수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메이저저장소 정주리기자